[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워'(감독 앤소니 루소, 조 루소)의 첫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디즈니 팬행사 D23 엑스포2017에서 '어벤져스:인피니티워'의 첫 영상이 팬들에게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할리우드 리포터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공개된 영상에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최강 빌런인 타노스(조슈 브롤린)를 상대로 '어벤져스'팀이 대결을 펼치는 내용이 담겼다.
우주를 떠다니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팀이 무의식 상태의 토르(크리스 햄스워스)를 발견하고 맨티스(폼 클리멘티예프)가 그를 깨운다. '토르:라그나로크'(감독 타이카 와이티티)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지구에서 로키(톰 히들스턴)는 테서렉트를 가지고 어딘가 심상치 않은 표정을 짓는다. 뉴욕에서 피터 파커(톰 홀랜드)는 스쿨 버스에서 위험을 감지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앞서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그의 능력이다.
이외에도 여러 '떡밥'들이 풀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팬들을 열광케 했다.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수트를 비롯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스타로드(크리스 프랫),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 한 행성에서 함께 싸우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타노스가 인피니티 건틀렛을 착용하고 이들을 상대하게 된다.
타노스가 빌런인 만큼 기존에 출연해던 마블의 히어로들이 총출동해 관심을 끌 예정이다. '아이언맨' 이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론칭 10주년을 총결산하게 되는 것. 이날 행사에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비롯해 크리스 햄스워스, 마크 러팔로, 베네딕트 컴버배치, 폴 베타니, 채드윅 보스만, 돈 치들, 캐런 길런, 톰 홀랜드, 세바스찬 스탠, 앤서니 매키, 엘리자베스 올슨, 데이브 바티스타, 폼 클레멘티예프 등이 참석했다.
한편 '어벤져스:인피니티워'는 오는 2018년 5월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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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