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이젠 내가 메츠의 당당한 에이스'
올시즌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은 호안 산타나(30,투수)가 19일(이하 한국시간) 금요일 내셔널스 파크에서 펼쳐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동안 8피안타를 맞았지만 8탈삼진 1실점의 특급 에이스다운 활약을 보여주며 올시즌 14승(7패,방어율2.65)을 거두었다.
이 날 경기에서 메츠의 8번타자로 선발출장했던 주전포수 브라이언 슈나이더(33)는 2회와 4회에 각각 1점짜리 홈런을 쳐내며 올시즌 9개의 홈런을 달성했고, 메츠의 '보물 1번타자' 호세 레예스(26, 유격수)도 5타수 2안타 1타점의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메츠는 이 경기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같은 디비전 1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승차를 계속 0.5경기차로 유지했고, 내셔널리그 와일드 카드 순위에서는 중부지구의 밀워키 브루어스를 제치고 1.5경기차로 당당하게 1위에 랭크되어 있다.
그러나 다음주부터 시작하는 내셔널리그 페넌트레이스 1위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가 기다리고 있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메츠는 앞으로 남은 10경기에서 최소 5,6승정도는 마크해주어야 유리할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한편, 워싱턴은 13개의 팀안타로 메츠보다 안타를 2개나 더 쳤음에도 불구하고 실책과 병살타를 남발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사진 (C) MLB 공식 홈페이지]
이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