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9.19 11:27 / 기사수정 2008.09.19 11:27
'7연승의 무적군단'으로 변한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19일(이하 한국시간) 터너 필드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3, 1점차 기분 좋은 달콤한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86승(67패)을 달성했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지난 1993년(97승 65패) 이후 15시즌 만에 90승의 전망도 한층 밝아졌다.
그동안 부진에 빠져 있었던 필라델피아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팻 버렐(33, 좌익수)은 6회초 자신의 올 시즌 32번째 홈런을 펜스 너머로 넘기며 5년 연속 80타점 이상을 기록하는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다.
또한, 9월 들어 '막강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팀의 차세대 거포 라이언 하워드(30, 1루수)는 오늘 경기에서 비록 홈런은 치지 못했으나 1타점과 1볼넷(베이스 온 볼스)을 얻어내며 매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필라델피아가 발굴한 에이스 콜 하멜스(26)는 6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 2실점이라는 훌륭한 피칭을 하며 올 시즌 14승(9패)을 거두며 2시즌 연속 15승 가능성이 상당히 커졌다.
한편, 애틀랜타 타선은 이 날 경기에서 8안타를 치고도 '9개의 잔루'를 남길 만큼 집중력 부족을 나타내며 1점차의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사진 (C) MLB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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