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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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탈진 정준하 "생수 혼자 먹지 않겠다" 훈훈

기사입력 2017.07.15 18:4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무한도전' 멤버들의 전우애가 돋보였다.

1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지난주에 이어 '진짜 사나이’편 훈련소 둘째 날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멤버들은 둘째 날 아침을 맞이하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사격 훈련이 다가왔다. 총기수여식을 완료한 이들은 장갑차를 보며 신기해했다.

박명수와 유재석, 정준하가 먼저 영점사격을 완료했다. 박명수는 "군생활을 못해서 총기에 관심은 많았지만 처음 만져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하와 배정남, 양세형도 무사히 마쳤다.

정준하는 탈진한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에 교관은 생수를 줬다. 원래는 사격 1등에게 주어지는 물이었지만 지친 정준하에게는 예외가 적용됐다.

정준하는 미안한 나머지 "나만 그런 게 아니라 부대원 다 그런 것 같다. 혼자 먹지 않겠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다른 동기도 갈증이 날텐데 나만 먹으면 안 되겠다 생각했다"고 했다.

영점 사격 1등을 해 생수를 얻은 하하 역시 양보했다. 한 모금만 마시고 모든 멤버들에 물을 돌렸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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