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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정글의 법칙' 뉴질랜드 북섬 종단 '성공' (feat.이경규)

기사입력 2017.07.15 06:50 / 기사수정 2017.07.15 01:57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정글의 법칙' 뉴질랜드에서의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14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에서는 족장 김병만과 개그맨 이경규와 가수 강남, 소유, 배우 이재윤, 아나운서 김환, 래퍼 마이크로닷이 출연해 뉴질랜드 망가무카에서의 힘든 도전을 이어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강남, 마이크로닷과 함께 계속 바랬던 바다 낚시를 하러 갔다. 이경규는 배를 타고 가는 중에도 바다낚시에 대한 설렘을 보이며 자칭 '낚시광'의 기대를 높였다. 지난주 장어낚시에 계속 실패를 하며 굴욕을 보여줘 이번 바다낚시에서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이경규는 바다 속으로 낚시대를 넣었고 이어 작은 어종의 고기들을 낚았다. 이후 본격적으로 월척을 낚기 위한 도전이 시작됐다. 첫 월척의 주인공은 마이크로닷이었다. 바다 낚시 경험이 많은 마이크로닷은 프로 낚시꾼의 모습을 보여주며 62cm 크기의 뉴질랜드 대형 도미를 낚았다.

이에 질세라 강남도 월척을 낚았고 이경규만 입질을 느끼지 못한 채 끝없는 기다림이 시작됐다. 점점 지쳐갈때쯤 이경규는 묵직한 입질을 느꼈고 "이번에 진짜"라며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마침내 놀래기과의 45cm 물고기의 월척을 끌어올려 장어낚시의 굴욕을 딛고 명예회복을 했다. 이어 어꽝 탈출 인증샷을 찍고 몸이 후들거리는 모습을 보여줘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한편 신비의 90마일 해변으로 떠난 김병만, 소유, 김환, 이재윤은 해변에서 200개의 조개를 캤다. 베이스캠프로 돌아가는 길에는 끝없는 모래언덕을 만났고 정상에서 펼쳐질 풍경을 보기 위해 모래언덕을 올라갔다. 고운 모래 입자와 심한 경사 때문에 병만족은 힘들어했고 끝내 정상에 올랐지만 사막과 같은 모래가 펼쳐져 실망하는 기색을 보였다. 

베이스 캠프로 돌아온 해변 팀은 자신들이 캐온 조개를 구워 먹으며 조개 구이 먹방을 보여줬다. 한참 조개 구이를 먹던 소유는 "초록색 술 친구가 생각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바다낚시 팀도 돌아와 망카무카에서의 화려한 마지막 만찬을 즐겼다. 만찬 후 김병만은 "개인적으로 이경규가 하시는 하나하나가 배워야할 부분이었다"고 전했고 이경규는 "울컥하게 만든다며 나이 들면 칭찬을 좋아하게 된다"고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지막에는 총 1300km 뉴질랜드 북섬 종단을 마무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병만족은 환호를 질렀고 케이프 레잉가 등대 앞에 있는 표지판에 서울 표지판을 설치하며 감동적인 모습을 마지막으로 뉴질랜드에서의 정글 생존이 끝이났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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