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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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박준형X손호영, 달라도 너무 다른 인생토크 (종합)

기사입력 2017.07.14 00:15 / 기사수정 2017.07.14 00:17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인생술집' 박준형과 손호영이 반대 성향의 모습을 보여줬다. 

1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god 박준형, 손호영이 출연해 솔직하고 웃음 가득한 인생토크를 들려줬다.

이날 방송에서 손호영은 "'인생술집'에 출연하고 싶었다"며 "예능을 잘 하는 편이 아닌데 '인생술집'에서는 진짜 술을 먹더라 근데 내가 유일하게 술에 취하면 말이 잘 나온다"고 출연이유를 밝혔다. 이에 박준형은 "손호영이 평소에는 뻑뻑한데 취하면 혓바닥이 빠다가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BAMM"을 외치며 등장한 박준형은 "나는 술과 안 맞는 거 같다"며 "술을 마시지 않아도 조금 있으면 술 먹은 느낌이 난다. 술 먹고 싸우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에 손호영은 "그건 주정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손호영은 "최근 술자리가 잦아졌다"며 "다음날 눈을 뜨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대리운전 기사와의 통화기록을 보고 귀가 시간을 확인한다"고 전했다. 

이어 박준형은 "난 옛날에 술도 안 취하고 김포공항에서 구반포 가는데 택시비가 18만원이 나왔다"며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에 손호영은 "이건 뻥이다. 방송에서 박준형이 얘기 하는 걸 들으면 무조건 8이 들어간다"고 말했고 이어 박준형이 "맞다. 8이 느낌이 좋다"며 "19만원은 뭔가 둔하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두 사람이 그룹을 결성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준형은 "누나가 영화 '비트'의 스타일리스트였는데 현 싸이더스 사장님이 박준형의 정보를 묻기 시작했고 나를 캐스팅 했다"며 "그 당시 오렌지가 한국에서 비싸다고 해서 미국에서 오렌지 한 박스를 들고 왔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어 박준형은 "그렇게 한국에 와서 "나는 그룹을 하고 싶다"고 해서 멤버를 꾸렸다"며 "사촌 동생인 데니를 먼저 합류시켰고 데니의 소개로 손호영과 함께 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박준형은 딸 바보의 모습을 보여줬다. 딸과의 일상이 가득한 SNS를 보여주며 "무릎이 너무 궆이고 있어서 약해질 정도로 귀엽다"며 "팔이 조그만 통통한 순대 같다. 몰랑몰랑해서 만지고 싶은데 아플까봐 그걸 자제한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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