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조원우 감독이 조쉬 린드블럼의 복귀로 마운드와 팀에 시너지 효과가 나길 기대했다.
롯데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이번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선발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에 힘입어 위닝시리즈를 확정한 롯데는 이날 선발로 '에이스' 박세웅을 내세워 전승을 노린다.
경기에 앞서 롯데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시즌 동안 롯데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던 린드블럼의 재영입을 공식화했다. 시즌 초 파커 마켈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닉 애디튼을 웨이버 공시하고 린드블럼을 데려온 것.
조원우 감독은 "린드블럼은 이미 검증된 투수이며 적응에 문제가 없다"라고 말했다.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팀 합류가 최상의 시나리오지만, 비자 문제로 인해 즉각 합류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조 감독은 "후반기 시작 후 주말 KIA전 정도로 시기를 잡고 있다"고 전했다.
KBO리그 데뷔 해였던 2015 시즌부터 13승을 달성하며 '린동원(린드블럼+최동원)'의 애칭까지 얻었던 린드블럼이다. 조 감독은 "우리가 타선은 괜찮지 않나. 후반기 치고 올라가기 위해서는 마운드 정비가 필수적이다. 린드블럼의 가세로 시너지 효과가 나길 기대한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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