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외조의 왕 김형규가 슈퍼맨다운 체력을 보였다.
12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치과의사로, 방송인으로, 그리고 아내 김윤아의 매니저로 살아가는 아빠 김형규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김형규의 일상은 김윤아와 스케줄을 의논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방송일은 오래 한 김형규지만, 매니저로서는 스케쥴을 겹쳐 잡는 실수까지 하는 초보 중의 초보.
다음 날 김형규는 치과에서 진료를 본 뒤 바로 김윤아의 스케줄 현장으로 따라가는 열정을 보였다. 그 자리에서도 방송 준비로 분주한 김윤아를 도우며 최고의 외조를 보였다.
이렇게 바쁜 엄마아빠 때문에, 두 사람의 아들 민재는 늘 책을 보며 부모님을 기다리는데 익숙해져 있었다.
이어 김형규는 치과의사, 방송인, 자우림 매니저, 김윤아 남편, 민재 아빠 중 하나만 포기하라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아무것도 포기못한다"며 "그래도 하나를 포기해야한다면 방송"이라고 답했다.
그는 "방송은 남들의 취미처럼 하는 것"이라고 말해 방송인 주업인 다른 패널들의 부러움을 샀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이준혁과 정지안 아내의 경제권 대립 현장이 그려졌다. 이준혁으로부터 돈을 받아 쓰는 정지안은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나에게 경제권을 넘겨라"고 요구했다.
정지은은 돈을 갚으면서도 정작 통장 잔고도 모르는 현실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준혁은 아내 앞에서는 "생각해보겠다"고 했지만, 실은 아내에게 집을 선물하기 위해 돈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결혼기념일을 맞은 이윤석은 생애 첫 이벤트를 준비했다. 결혼기념일을 맞은 이윤석의 아내는 이윤석에게 조식 뷔페를 먹으러 가자고 졸랐다. 이윤석은 궁시렁 거리면서도 아내를 따라나섰다.
후식을 먹는 중 이윤석의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이윤석은 이를 듣고 이날이 결혼기념일이라는 걸 알았다. 그는 아내에게 "잠깐만 따로 있자"고 말한 뒤 나가서 아내에게 줄 선물을 샀다. 진심을 담은 카드도 전달했다.
어설픈 이벤트였지만 처음으로 진행하는 이벤트였기에 MC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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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