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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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끝내기' 두산, 넥센에 4-3 짜릿한 역전승

기사입력 2017.07.12 22:15 / 기사수정 2017.07.12 22:15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두산 베어스가 김재환의 끝내기 적시타를 앞세워 넥센 히어로즈에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맞대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4~5위가 맞붙은 이날 경기에서 두산은 41승(39패1무)를 거뒀고, 넥센은 39패(45승1무)째를 당했다. 이날 경기로 두 팀은 2경기 차로 다시 좁혀졌다. 

두산은 이날 장원준이 7이닝 8피안타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역전승으로 패전은 면했고 11년 연속 100이닝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어 함덕주-이용찬이 마운드를 책임졌다. 반면 넥센은 이날 선발 최원태가 5⅔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췄지만 팀의 패배로 고배를 마셨고, 마무리로 나선 김상수가 패를 떠안았다.

선취점은 넥센의 몫이었다. 선두타자 이택근과 장영석, 고종욱의 연이은 안타로 만들어낸 무사 만루 기회에서 박동원이 몸에 맞는 공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이정후가 1-2-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에 그쳤지만 후속 서건창이 두산 선발 장원준의 초구를 2타점 적시타로 연결해 점수 차를 벌렸다.

두산은 4회말 국해성의 2루타와 김재환의 적시타를 엮어 추격의 한 점을 뽑았고, 7회말 선두타자 오재일이 바뀐 투수 김세현의 4구째를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면서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이후 9회말 두산은 허경민의 안타, 박세혁의 희생번트에 상대 투수 김상수의 실책까지 더해 무사 2, 3루를 만들었고, 최주환의 아웃 뒤 정진호가 고의4구로 출루하면서 만루 기회가 이어졌다. 이우성이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지만 김재환이 끝내기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끝냈다.

jj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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