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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학교' 개교] "첫회 보고 판단"…'아이돌학교'의 자신감, 논란 종식될까

기사입력 2017.07.13 06:47 / 기사수정 2017.07.12 17:18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국내 최초 걸그룹 인재육성학교 '아이돌학교'가 베일을 벗는다.

13일 첫방송 하는 Mnet '아이돌학교'는 걸그룹을 육성, 데뷔시키는 아이돌 전문 교육기관인 아이돌학교에서 걸그룹이 되고 싶은 소녀들이 걸그룹으로 데뷔하는 성장형 아이돌 육성 학원물이다.

'아이돌학교'라는 이름에 걸맞게 기존의 아이돌 데뷔 프로그램에서 봐 온 서바이벌 방식이 아닌 성장기를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그렇기에 중도 탈락 없이 41명의 모든 학생들이 11주간의 교육을 통해 걸그룹으로 데뷔하기 위한 교육을 받는다. 최종으로 데뷔한 9명은 육성회원이 뽑는다. 매회 생방송 투표를 통해 성적 발표식을 진행한다. 온라인 선행 평가 투표 10%에 생방송 문자 투표로 이뤄지는 데뷔 능력 평가 투표 결과 90%가 반영된다.

'프로듀스101'과 같은 듯 다른 '아이돌학교'는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일반인 출연자라기엔 JYP 연습생 출신의 나띠, 박지원을 비롯해 아역배우 출신 이영유 등 대중에게 익숙한 학생들이 있었기 때문. 여기에 방송인 김흥국의 딸 김주현까지 출연 소식이 전해지면서 스타 자녀 띄우기가 아니냐는 의혹도 받았다.


그러나 이에 대해 정경남, 신유선 PD를 비롯해 바다, 김희철, 스테파니 등 '아이돌학교' 선생님들은 "왜곡되는 것에 대해서는 안타깝다. 우리는 경쟁이 아니다. 춤도 한 번 안춰본 학생도 있을 정도다. 우리가 굳이 악마의 편집을 하지 않아도 이들 이야기 자체가 드마라틱하다. 기적을 본 적도 있다"라며 해명은 물론, 기대감도 높였다.

'아이돌학교'에 참여하는 선생님들 역시 고뇌 끝에 출연을 결심했다. 예능에서 보기 힘든 이순재 역시 교장선생님으로 나섰다. 이순재는 "단순히 이 아이들을 아이돌로만 키우려는 게 아니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그게 내게 주어진 역할같다"라고 말했다. 자신들의 신인 시절이 생각났다던 바다와 스테파니 역시 아이돌그룹 출신의 경험을 토대로 학생들에게 진심을 다해 가르치겠다는 포부.

그럼에도 불거진 외모지상주의 의혹, 출연자 과거 논란 등 꼬리에 꼬리는 무는 의혹에 대해서는 "직접 방송을 봐 주시고 판단해 주셨으면 좋겠다. 방송을 보고 나면 이런 이야기들이 들어갈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꿈에 대한 열정이 예쁜 41명의 학생들이 모였다. 2005년생부터 '프듀1'을 통해 이미 이름을 알린 학생까지, '아이돌학교'를 통해 또 다른 에피소드들이 대방출될 예정이다.

'아이돌학교'의 단언처럼 첫방송이 공개된 뒤에는 모든 논란을 종식시키고,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의 새 장을 열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13일 오후 9시 30분 첫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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