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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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손하 아들 연루' 숭의초등학교 폭력사태…학교 측 은폐 사실 확인

기사입력 2017.07.12 16:15 / 기사수정 2017.07.12 16:15

강현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배우 윤손하 자녀가 연루된 '송의초등학교 폭력사건'에 대해 학교 측이 은폐했다는 의혹이 결국 사실로 드러났다.

지난달 16일 숭의초등학교에서 학생 4명이 같은 반 학생 1명을 집단으로 구타했으며 이 중 재벌 손자와 윤손하의 아들이 책임을 지지 않고 빠져나갔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서울시 교육청 특별장학팀장은 같은 달 19일 이번 사태에 관련해 "의혹이 남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해 문제가 드러나면 즉시 감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히며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숭의초등학교 측은 가해자로 지목된 대기업 총수 손자를 자치위원회 심의 대상에서 누락하고, 생활지도 권고 대상에서도 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사안을 부적정하게 처리한 책임을 물어 교장과 교감, 생활지도부장은 해임을 담임교사에게는 정직 처분을 학교법인에 요구했다.

반면 비슷한 의혹을 받은 배우 윤손하의 아들은 가해 학생 가운데 한 명일 뿐 학교 측이 봐 준 의혹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건을 최초 보도한 SBS 김종원 기자는 지난달 17일 자신의 SNS에 "이번 건에 대해 입장을 밝힌 윤손하 씨는 유일하게 아들과 함께 피해자 엄마를 찾아가 사과를 한 학부모였다. 반면 여론의 관심을 덜 받고 있는 가해자 학부모 중에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단 한 통의 연락조차 안 한 인사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SBS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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