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받침' 안희정 지사 "문대통령 볼 뽀뽀, 술김에 한 것 아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냄비받침' 안희정 지사가 문재인대통령에게 볼 뽀뽀를 한 이유를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 2TV '냄비받침'에서는 이경규로부터 문재인 대통령 대선 당선 당시 볼뽀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날 안희정 지사는 이경규로부터 술김에 뽀뽀한 것이 아니냐라는 질문을 받게 되자 "대선 개표날에는 술을 많이 마신다. 기뻐서 마시기도 한다"라며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마시지 않았다고는 하지 않았다. 대외비라고만 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맥주 한캔을 먹었다. 취하지는 않았었다"라고 술김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뽀뽀한 것이 아니였다는 사실을 강조한 뒤 "경쟁하는 과정에서 마음이 힘들었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얼마나 힘들었겠느냐. 그 고통스러운 과정을 치뤘다는 것이 자랑스럽더라"라고 밝혔다.

안희정 지사는 "우리가 승리하지 않았느냐. 인정과 승복의 의미였다"라며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굉장히 쑥쓰러워하셨다. 쟤 또 달려들어서 뽀뽀할 것같다라는 표정이다"라고 전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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