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영국의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공연 중 휠체어를 탄 관객을 무대로 불러 깜짝 콜라보 공연을 선보여 화제다.
콜드플레이는 지난 8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지역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콜드플레이 보컬인 크리스 마틴은 객석에서 휠체어를 탄 한 관객이 공연을 보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을 발견했고 그를 무대 위로 초대했다. 평소 콜드플레이의 팬으로 알려진 롭은 다른 관객들의 도움을 받아 무대에 오르게 됐다.
마틴은 롭을 무대 위에 올린 채로 공연을 이어갔고 롭은 자신이 갖고 있던 하모니카를 꺼내 마틴의 노래에 맞춰 연주를 하기 시작했다. 이에 약 8만 3,000명의 관중들은 두 사람을 향해 환호성을 질렀고 마틴은 무대를 마친 후 롭을 따뜻하게 안아줘 콘서트 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롭은 이후 영국의 BBC 뉴스에 출연해 "크리스 마틴이 갑자기 나를 무대로 초대했다. 나에게 놀랄 만한 경험 선물해준 크리스 마틴에게 감사한 마음이다"라는 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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