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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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구미의 자랑 김태우, 거침없는 '입담 자랑' (종합)

기사입력 2017.07.11 14:01 / 기사수정 2017.07.11 14:04

강현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2년의 공백을 깨고 컴백한 가수 김태우가 2년 동안 묵힌 임담을 과감하게 표출했다.

김태우는 11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태우는 핑크색 슈트을 입고, 연보라색으로 염색한 모습으로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DJ 최화정은 "잘 어울린다"고 칭찬했지만 "혹시 성형했냐"고 물어보며 김태우를 당황시켰다. 이에 김태우는 "만약에 그렇다면 그 병원은 문 닫아야죠"라고 말해 재치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김태우는 과거 성형 제안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태우는 "눈을 수술하라는 주변의 제안이 정말 많았지만 다 거절했다. 눈을 수술한다고 해서 잘생겨지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태우는 "그래도 진영이 형이 있으니 위안이 된다"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내 유일한 노래 선생님은 박진영 밖에 없다"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김태우는 후배 가수에 대해서 언급했다. 한 청취자는 이날 방송에서 김태우에게 '구미의 자랑'이라고 칭찬했고, 김태우는 "요즘 치열이가 워낙 치고 올라오고 있다"며 "최근 잘난 척을 너무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경상 북도 홍보대사 됐다고 하더라. 나는 경상도 전체 홍보대사가 될 것이다"라며 황치열에 질 수 없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2PM의 옥택연에 대해서는 "옥택연은 god의 열혈 팬이었다. 직접 티켓을 구매해서 god 콘서트에 매년 왔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김태우는 자신의 결혼 생활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결혼과 동시에 내 모든 생활이 아내가 중심이 됐다. 친구들과 클럽은 물론, 술자리도 자주 못 가고 연애와는 정말 다르다는 것을 결혼하고 절실히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은 양보와 희생이 필요한 것이다"라며 god 막내가 아닌 책임감 강한 한 가정의 가장 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올해로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김태우는 지난 3일 새 정규 앨범 'T-WITH'를 발매하고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SBS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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