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4연승의 거침없는 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한국시간으로 15일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펼쳐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잡는 즐거움을 누렸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필라델피아의 라이언 하워드(30)는 시즌 44호 투런 홈런을 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되었고, 8회 말 1사 주자 2명 나온 찬스에서 같은 팀 선수 쉐인 빅토리노(29)가 천금 같은 3점 홈런을 때리며 팀의 7-3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2차전에서도 필라델피아의 1번 타자 지미 롤린스(31)가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선발로 나왔던 브렛 마이어스(29)는 9이닝동안 2피안타 1실점의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시즌 10승(11패)을 거둠과 동시에 개인통산 3번째 완봉승을 거두었다.
필라델피아가 작년 9월의 기적을 올 시즌에서도 다시한번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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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