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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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득점력 개선 필요하다"

기사입력 2008.09.14 17:58 / 기사수정 2008.09.14 17:58

안경남 기자

[엑스포츠뉴스=안경남 기자]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인터밀란(이하 인테르)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승리를 위해선 득점력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14일 새벽(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카타니아와의 세리에A 2라운드에서 인테르는 '해리포터' 히카르두 콰레스마의 활약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42분 카타니아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인테르는 곧바로 콰레스마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인테르는 설리 문타리의 퇴장으로 인해 수적 열세에 몰리며 위기를 맞이하는 듯 했으나 상대 자책골로 인해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었다.

그러나 첫 승에도 불구하고 '스페셜 원' 무리뉴 감독은 득점력을 보다 높일 필요가 있다며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그는 "선제골을 내줬으나 콰레스마 덕분에 빠른 시간 안에 균형을 맞출 수 있었고 결국 승리할 수 있었다."며 첫 승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우리는 더 많은 골을 넣었어야 했다. 비록 수적 열세에 놓이긴 했으나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면 점수는 더 벌어졌을 것이다."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둔 인테르는 오는 17일 새벽 그리스 원정을 떠나 파나티나이코스와 챔피언스리그 32강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안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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