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쌈 마이웨이' 김지원이 박서준에게 격투기를 다시 하면 헤어질 거라고 경고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15회에서는 고동만(박서준 분)을 간호하는 최애라(김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기에서 다친 고동만은 청각에 문제가 생겼다. 고동만은 최애라에게 "너 왜 말을 그렇게 해. 왜 소리를 안 내. 왜 다 조용하냐고"라며 울부짖었다. 다행히 귀가 안 들리는 건 뇌진탕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었다.
며칠 동안 잠만 자던 고동만은 드디어 깨어났다. 고동만은 "나 진짜 무서웠어"라며 최애라를 안았다. 최애라는 "이제 진짜 잘 들리는 거지? 이명 같은 것도 없고"라며 확인했다. 고동만이 그렇다고 하자 최애라는 "그럼 내가 지금부터 하는 말 잘 들어. 너 머리 뼈 어디에 금이 가 있대"라고 밝혔다. 같은 부위에 충격을 받으면 영영 못 듣게 될 수도 있다고.
최애라는 "너 이제 격투기 못 해. 내가 안 시켜"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고동만은 "나 이 정도 하고 관둘 거면 10년 만에 시작하지도 않았어"라고 했지만, 최애라는 "네가 단 한 번이라도 글러브 끼면 나랑은 끝인 거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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