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작곡가 김형석이 '언니들의 슬램덩크2'의 뒷이야기를 밝혔다.
10일 방송된 SBS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의 초대석에는 작곡가 김형석이 출연했다.
김형석은 "'언니들의 슬램덩크2'의 언니쓰가 음원 1위할때 작곡가로서 마음이 어땠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김형석은 "지금까지 한 모든 작업 중에 가장 힘들었다. 가장 뿌듯하기도 했다. 중간에 타이틀곡을 바꿔서 방송 녹화를 해야 하니까 일주일 만에 다시 써야 했다. 새로운 걸 선보여야 한다는 스트레스가 너무 많았다. 타이틀곡을 다시 발표하는 날 전날 잠을 못 잤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셧업'으로 박진영이 잘 만들어놓은 프로그램에서 곡을 쓰는데 이걸 왜 했을까. 밑져야 본전 같았다. 잘 안 되면 박진영의 얼굴을 어떻게 볼까 했다. 사실 나의 노력보다는 PD의 조언과 언니쓰의 노력과 케미가 좋았다"며 공을 멤버들과 제작진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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