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이 여름을 대표하는 걸그룹이 되기 위해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9일 낮 12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여름 미니앨범 'The Red Summer'를 발표한다. 타이틀곡은 '빨간 맛 (Red Flavor)'으로, 여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에너제틱한 업템포 장르의 댄스 곡이다.
레드벨벳은 앞서 지난 8일 열린 'SMTOWN LIVE WORLD TOUR VI in SEOUL'에서 '빨간맛'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레드벨벳의 상큼발랄한 매력이 돋보이는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레드벨벳의 청량하면서도 밝은 에너지가 더해져 올 여름 히트곡 탄생을 예감케 했다.
뿐만 아니라 레드벨벳만의 독특한 매력과 중독성 강한 후크 및 포인트 안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팬들은 뜨거운 환호로 화답했다.
레드벨벳이 여름을 겨냥해 컴백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씨스타가 해체를 알리면서 여름을 대표하는 원 톱 걸그룹 자리가 비어있는 상태다. 이 가운데 레드벨벳이 '빨간맛'으로 썸머퀸으로 등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마마무, 블랙핑크, 에이핑크 등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여자친구, 우주소녀 등 대세 걸그룹이 컴백을 알리는 등 올 여름 '걸그룹 대전'이 예고된 상태. 이 같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레드벨벳이 얼마나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레드벨벳은 이날 낮 12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여름 미니앨범 'The Red Summer'의 전곡 음원을 공개하며, 10일에는 음반이 발매된다. 이후 다양한 음악방송 및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빨간맛' 티저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