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Mnet '쇼미더머니6'의 우원재가 자신을 향한 시청자의 의견에 답했다.
우원재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그렇게 특별한 사연이나 일 없이 자라온 일반인입니다. 많은 것을 알기에는 아직 어린 나이이기도 합니다. 이 세상엔 저보다 훨씬 아파온 분들이 많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감히 그 분들의 억울함과 여러 감정을 다 아는 것 마냥 보여지는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는 평범한 22살 입니다. 저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과 저를 욕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제 음악을 통해 행동이나 생각을 바꾸지 말아주세요. 주제넘을 수 있지만 정말 조심스럽게 부탁 드립니다. 그저 공감과 위로를 받고 싶은 어린 마음으로 하는 음악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말 너무 많이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지난 7일 방송된 '쇼미더머니6’에선 2차 예선 무대가 공개됐다. 1차 예선에서 타이거JK의 선택을 받은 우원재는 차별화 되는 독특한 스타일과 "내가 주인공이 되는 기분 / 하필 비극인거지 / 알약 두 봉지가 전부지 / 인생 분명 예쁘댔어 나 지옥에서 숨만 쉰다 애써 / 네 잘난 인생이나 신경 써" 등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은 가사로 시선을 끌며 프로듀서들의 올패스를 받아냈다.
하지만 "너무 우울해보인다", "무슨 사연이 있는 것 아니냐"는 시청자들의 이야기에 자신의 SNS를 통해 입장을 전하게 됐다.
우원재는 "제가 지금 하고 싶은 음악으로 랩이 제일 최적화돼 있는 것 같다. 저는 스웩 같은 건 안 하고 제 얘기와 제 상황만 말하고 싶다. 그것만 잘 전달된다면 붙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유를 함께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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