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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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만 감독 "18-17 혈투, 타자 친화적 리그라는 증거"

기사입력 2017.07.06 18:02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던 5일 KIA 타이거즈와의 혈투를 돌아봤다.

SK는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시즌 8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SK는 12-1로 크게 앞서다 5회에만 12점을 내주고 역전을 허용했으나, 8회 6점을 뽑아내고 재역전에 성공하면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6일 경기 전 만난 힐만 감독은 "그렇게 큰 점수가 뒤집히고, 그 점수를 다시 뒤집는 경기는 본 적이 없다"고 혀를 내두르며 "KBO리그가 타자 친화적 리그라는 것을 보여준 경기가 아닐까 싶다"고 얘기했다.

힐만 감독은 "투수들이 로케이션을 더 잘 가져가야 하지 않았나 싶다. 상대가 1위팀이고, 강한 타선을 갖추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더 공격적으로 존을 좁혔어야 했다고 본다"고 되짚었다. 이어 "불펜들의 공이 타자들에게 치기 쉽게 홈플레이트 위로 들어갔다"고 분석했다.

연이틀 파워를 보여준 KIA 타선에 대해서는 "좋은 팀이다.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파워와 스피드의 조화가 좋다"면서 "그렇게 한 이닝에 많은 점수를 냈다는 것 자체가 공격력과 집중력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또 1-12로 뒤져있음에도 포기하지 않았다는 부분이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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