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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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파수꾼' 사이다 반전에 고구마 엔딩이라니

기사입력 2017.07.05 07:00 / 기사수정 2017.07.05 01:2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파수꾼'이 사이다 반전에 고구마 엔딩을 선사했다.

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 27, 28회에서는 장도한(김영광 분)이 남병재(정석용)를 몰래 숨겨뒀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날 장도한은 청문회장에서 윤승로(최무성)의 악행을 폭로했지만 결정적 증거가 없어 수세에 몰렸다. 그 순간 속 시원한 반전이 펼쳐졌다.

앞서 구치소 수감 중 자살했던 남병재가 살아 돌아와 청문회장에 나타났던 것. 윤승로는 긴장했고 장도한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남병재는 윤승로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최측근 수하였다.

남병재의 등장과 함께 윤승로의 비리가 낱낱이 담겨 있는 휴대폰 녹취록도 공개됐다. 조수지(이시영)와 공경수(키)의 합작품이었다. 그렇게 윤승로는 검찰총장 자리에서 멀어지며 경찰에 체포됐다.

사이다 반전이 통쾌함을 선사하는가 싶었으나 윤시완(박솔로몬)이 살인을 예고하는 수상한 움직임을 시작하며 고구마가 찾아왔다. 윤시완은 진세원(이지원)이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자 자살을 할 것처럼 쪽지를 남겨두고 진세원을 학교 옥상으로 끌어냈다.

진세원은 윤시완이 유나(함나영)를 죽인 일로 거리를 두다가 혹시 윤시완이 죽을까 걱정하며 옥상으로 달려갔다. 윤시완은 없었다. 진세원은 옥상 창고 안으로 들어갔다가 갇히고 말았다.

윤시완은 창고 문을 잠근 뒤 '공사 중 출입금지'라는 문구를 붙여놓기까지 했다. 윤시완은 옥상에서 내려오며 섬뜩한 미소를 지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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