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맛과 즐거움이 가득한 LA 현장학습이 시작됐다.
3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3'은 LA 특집으로 진행됐다. 1탄으로 LA 현지 요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LA 맛 뽀개기'가 담겼다.
백종원을 필두로 남상미, 윤두준, 이규한은 미국의 정통 아침 식사를 정복하러 LA 다운타운으로 향했다. 멤버들은 LA 역사 문화 유산으로 등록된 식당에 도착했다.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무사히 영어로 주문을 마쳤다.
소금에 절인 양배추를 버터밀크에 버무려 담백한 코올슬로부터 팬케이크와 스크램블, 비스킷과 그레이비, 햄스테이크 등 푸짐한 아침 식사를 했다. 이규한은 "맛들이 다 다르다"며, 윤두준은 "아메리칸 블랙퍼스트가 이런 거구나"라며 만족해했다.
LA의 핫 플레이스인 시푸드 맛집도 방문했다. 중독성있는 소스의 맛을 탐구하며 살이 가득 든 킹크랩을 맛봤다. 매콤한 양념과 조화를 이룬 옥수수를 먹으며 감탄하기도 했다.
78년 전통의 핫도그의 비법을 알아보기 위해 핫도그 전문점을 찾았다. 메뉴를 고르느라 애를 먹었지만 큰 실수없이 주문에 성공했다. 한국 칠리 소스와 다른 점, 폴리베이컨부리토의 소시지만의 맛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양세형은 꼬들꼬들한 소시지에 "어메이징"을 외쳤다.
이후 LA 마트를 구경했다. 애너하임 고추, 대파와 비슷한 릭, 스케일과 종류가 남다른 고기 등을 보며 신기해했다. 이들은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한인식당에서 일일 교실을 열었다. 백종원은 마트에서 산 두툼한 스테이크용 고기로 집에서도 스테이크를 맛있게 구울 수 있는 비법을 알려줬다.
스테이크는 밑간이 중요하기 때문에 소금은 충분히 뿌려야 한다.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사이사이에 칼집을 낸다. 육즙 보존도 중요하다. 올리브유나 식용유를 충분히 발라준다. 센 불에서 겉면을 순식간에 바싹 익히고 끓는 기름으로 옆면도 구워야 한다. 뒤집은 뒤에는 불을 줄이고 익힌다.
백종원과 제자들은 육즙이 살아있는 미디엄 레어 스테이크를 완성, 먹음직스러운 먹방을 선보였다. 윤두준은 미디엄 웰던 스테이크에 도전했다. 아쉽게도 핏기가 보이는 미디엄 레어가 됐지만 풍미가 가득한 스테이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