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여재배구 대표팀이 2017 그랑프리 세계배구대회를 위해 출국했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2017 그랑프리 세계배구대회를 위해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대표팀은 불가리아에서 1주차 경기를 소화한 후 폴란드로 이동, 2주차 일정을 가진 후 수원으로 돌아온다. 지난 2014년 1그룹소속으로 그랑프리에 참가 최종 8위를 기록한 대표팀은 3년 만에 다시 그랑프리 (2그룹)에 복귀했다.
지난 달 7일부터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한 달 여 동안 훈련을 이어온 대표팀이지만 배유나와 이소영이 부상 하차라는 악재를 맞았다. 대체선수를 발탁 할 새도 없이 12명으로 대회를 치러야 한다.
그럼에도 목표는 우승이다. 홍성진 감독은 "부상으로 선수들이 빠지면서 어려운 상황을 맞았지만 오히려 그로 인해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서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 팬들이 열심히 응원해주시는 만큼 좋은 결과를 가지고 돌아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연경도 "이번 대회가 어린 선수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선수들이 적응 잘할 수 있도록 돕겠다. 힘든 상황이지만 서로 합심해 좋은 성적 거두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달 30일 제 39대 대한민국배구협회장에 당선된 오한남 협회장도 인천공항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공항,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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