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9.08 00:29 / 기사수정 2008.09.08 00:29
9월 6일 5시 잠실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양교정기전이자 U리그로 벌어진 이날 경기에서 연세대는 고려대를 1:0으로 꺾고 1승을 챙겼다. 이날 경기는 정기전 마지막 경기로 양교재학생과 학교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경기의 주도권을 쥔 곳은 고려대였다. 권순형과 이용래의 중앙 미드필더에서 연세대를 압도했다. 특히 권순형은 각급대표를 역임할 만한 클래스를 보이며 전체적인 게임을 리딩해 나갔다. 하지만, 스트라이커로 나선 선수들의 세기다 부족하여 골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반면 연세대는 수비와 공격진이 우세했다.
수비의 이용기는 고려대의 패스 길목에서 패스를 차단했으며 강한 몸싸움으로 어린 고대 공격진을 무력화했다. 또한, 최정한, 이훈이 선발로 나온 공격진은 개인전술을 통해 고려대의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아쉽게도 전반전은 0:0으로 끝지만 양팀의 신경전으로 인해 경기는 흥미진진했다.
후반시작과 동시에 연세대는 남준재를 투입했다. 남준재는 투입과 동시에 고려대 수비진을 휘저으며 돌파를 시도했고 돌파에 이어진 패스는 주위 동료에게 찬스를 만들어줬다. 후반 25분 무렵 남준재는 수비에서 넘어오는 역습상황에서 아크 오른쪽부분에서부터 침착하게 골을 넣었다.
이후 고려대의 공격은 거셌으나 후반 40분경 1명이 퇴장당하는 등 어려운 상황을 격으며 만회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남준재는 2학년으로서 각종 대회 골로 스카우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뿐만 아니라 고려대의 권순형은 차기 드래프트에서 높은 지명을 받을 수 있는 실력을 갖췄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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