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내한 중인 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가 발레 강사로 깜짝 변신했다.
톰 홀랜드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년들과 '거미의 호수' ('백조의 호수' 패러디)"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 한 개를 게재했다.
해당 동영상은 톰 홀랜드가 "나는 지금 한국의 한 호텔에 머물고 있다. 여기 호텔에 비치돼 있는 발레 스튜디오를 찾아 제이콥과 해리에게 발레를 가르칠 계획이다"라고 말하며 시작된다.
톰 홀랜드는 12세의 나이에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Billy Elliot)'로 데뷔하며 일찍이 노래, 발레, 운동 등 다방면에서 끼를 인정 받은바 있다.
동영상 속 톰 홀랜드는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에 함께 출연하는 제이콥 배덜런과 친동생 해리 홀랜드를 이끌고 함께 스트레칭을 하는가 하면, 두 사람에게 발레의 기본 동작을 알려주는 모습이 담겨있다. 유연한 톰 홀랜드의 몸짓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제이콥 배덜런은 무거운 몸을 이끌며 열심히 톰의 동작을 따라 했고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게 맞는지 모르겠다"며 웃음을 연발하기도 했다. 톰 홀랜드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실력이 형편없다"는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톰 홀랜드가 주연을 맡은 영화 '스파이더맨:홈커밍'은 7월 5일 국내 개봉한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톰 홀랜드 인스타그램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