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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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존 왓츠 감독이 전한 전작과의 차이점

기사입력 2017.07.03 11:2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존 왓츠 감독이 새롭게 돌아온 '스파이더맨:홈커밍'과 전작과의 차이점에 대해 밝혔다.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 5층에서 영화 '스파이더맨:홈커밍'(감독 존 왓츠)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존 왓츠 감독과 톰 홀랜드, 제이콥 배덜런이 참석했다.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이미 수차례 만들어진 바 있다. 토비 맥과이어와 샘 레이미가 선보인 '스파이더맨'이 호평을 받았던 터. 당연히 부담을 받을 수밖에 없다. 

존 왓츠 감독은 이에 대해 "전작만큼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기 마련"이라면서도 "내게는 톰 홀랜드라는 매우 재능있는 배우와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피터 파커를 맡은 톰 홀랜드를 칭찬했다.

그는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이라는 캐릭터에 새롭고 참신한 시각을 부여할 수 있는 인물이라 굉장히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스파이더맨을 마블 유니버스 내의 슈퍼히어로로 할 수 있었던 것이 장점이다. 전작에서는 스파이더맨이 유일한 슈퍼히어로였는데 원작 코믹스에서 그렸듯 커다란 슈퍼히어로 세계관을 바탕으로 젊은 청소년의 시각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한 것에 대한 기대감과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어렵기는 했지만 새로운 세계에서의 스파이더맨을 그릴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고 힘줘 말했다. 

또한 "앞으로 '어벤져스'에서 스파이더맨이 어떤 자리를 차지할 지 궁금하다. '시빌워'를 보면 피터 파커가 자신을 어벤져스의 명예 회원처럼 생각한다"며 "우리의 어린 시절도 회상할 수 있을 거다. 피터 파커가 아무 것도 모르는 동네에 살다가 엄청난 모험을 하고 자신의 침실로 돌아와 스파이더맨 수트를 덩그라니 남긴 모습이 흥미로웠다고 생각한다. '어벤져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도 어떤 위치를 차지할 지 흥미롭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스파이더맨:홈커밍'은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발탁되어 '시빌 워'에서 활약을 펼치며 어벤져스를 꿈꾸던 스파이더맨(톰 홀랜드)이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마이클 키튼)에 맞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5일 개봉.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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