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0:25
스포츠

'대타' 황재균, ML 첫 2루타 신고…SF 5연승

기사입력 2017.07.02 10:28 / 기사수정 2017.07.02 10:2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30)이 피츠버그전에서 선발 제외됐으나 대타로 나와 존재감을 과시했다.

황재균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초 대타로 들어섰다. 그리고 2루타로 데뷔 두 번째 안타를 신고하며 자신의 장타력을 뽐냈다.

이날 1-1로 팽팽히 맞서고 있던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대타로 들어선 황재균은 피츠버그의 세 번째 투수 니카시오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시속 98마일(약 158km/h)의 6구 빠른 공을 받아쳐 좌측 외야 깊숙한 곳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첫 2루타.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후속타자 디나드 스팬이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면서 황재균의 2루타를 추가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이후 황재균은 8회말 수비 때 스티븐 오컬트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고,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접전 끝 피츠버그를 2-1로 꺾으며 5연승을 만들었다.

지난달 29일 극적으로 빅리그 진출에 성공해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첫 경기에서 홈런을 뽑아내는 등 화려한 데뷔전을 치른 황재균은 이날 자신의 메이저리그 두 번째 안타를 2루타로 장식했다. 성적은 8타수 2안타 2할5푼, 2타점 1볼넷 1득점이 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