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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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윤동 "팀이 필요로하는 상황에 등판하고파"

기사입력 2017.07.01 22:3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5회 조기 투입 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KIA 타이거즈 불펜 김윤동이 활약 후 소감을 전했다.

KIA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팀 간 11차전에서 10-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5연승을 질주했고, 롯데 자이언츠에게 패한 NC 다이노스와의 격차를 벌리며 1위 자리를 굳혔다. 

선발로 임기준이 나섰다. 임기준은 4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5회부터 가동된 불펜이 9회까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이명기가 4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KIA 타선은 10득점을 기록하며 5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경기 후 김윤동은 "4회부터 (심)동섭이 형과 나갈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준비하고 있어 5회 등판은 문제 없었다. 위기 막아야 한다는 생각에 힘이 많이 들어가 제구가 좋지 못했고 내가 더 큰 위기를 만들었다. 팀에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다행히 무실점으로 막았다"라고 5회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다음 이닝부터는 최대한 제구에 신경쓰며 낮게 던지려 노력했고 안정을 찾으려 노력했다. 최근 중간과 마무리를 가리지 않고 등판하고 있는데, 매번 팀이 필요한 상황에 나가고 싶다"라며 "위기를 막아내는 투수가 되고 싶다. 이렇게 아프지 않고 시즌 끝까지 던지고 싶다"라고 소망을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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