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팝가수 아델이 성대 손상으로 인해 투어 중 남은 두 공연을 취소했다.
다수의 현지 외신은 1일(한국시간) 1, 2일 양일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아델의 투어 마지막 두 공연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이유는 아델의 성대 손상이었다.
아델 역시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남기며 "어떻게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웸블리 스타디움에서의 공연은 내 인생에서 가장 큰 무대었다"며 "평소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했지만, 나는 밤새 목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목소리가 전혀 나오지 않아 병원을 찾은 결과 성대 손상이라는 결과를 받았다"며 "이 때문에 남은 두 공연을 할 수 없을 것 같다"며 공연 취소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아델은 "취소된 공연을 추후 다시 편성하겠다. 만약 그럴 수 없다면 전액 환불해줄 것"이라며 "정말 죄송하다. 나를 용서해달라"는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아델이 이번 투어를 끝으로 콘서트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이번 공연 취소 소식에 많은 팬들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