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팀의 센터가 극심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이유로 자리를 비웠다. 이제 막 날개를 달기 시작한 그룹 업텐션은 특유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팀원의 빈 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업텐션은 29일 오후 6시 새 앨범 '스타;덤'(STAR;DOM)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시작해'로 7개월 만의 국내 활동을 시작한다.
활동 시작 전 업텐션은 멤버 우신이 새 앨범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지난해 억울한 마녀사냥의 피해자가 됐던 우신은 결국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해 소속사와 상의 끝에 이번 앨범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국내 완전체 컴백을 손꼽아 기다리던 팬들은 물론 남은 9명의 멤버들에 안타까운 소식이었다. 데뷔 후 쭉 함께해온 멤버의 아픔을 다독임과 동시에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더 멋진 퍼포먼스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
때문에 업텐션은 지난 활동보다 더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칼군무를 준비했다. '하얗게 불태웠어'가 소년의 강렬함이었다면 '시작해'는 남자의 성숙한 퍼포먼스가 담겼다.
지난 24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KCON 2017 NY'에서 첫 선을 보인 '시작해'는 인트로부터 무대가 끝날 때까지 쉴 틈 없이 퍼포먼스가 전개돼 노래를 표현한다. 업텐션은 노래가 전개되는 내내 서서, 앉아서 또는 누워서 부드러운 춤선과 파워풀한 칼군무를 선사한다. 특히 노래 곳곳에 숨어 있는 손 제스처 안무가 눈길을 사로잡으며 보고 듣는 업텐션의 매력을 발산한다.
일시적으로 9인조로 활동해야 하는 업텐션이 성공적인 일본 활동을 마치고 국내서도 '대세' 반열에 오르겠다는 사활을 걸고 활동에 나선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던 우신이 쉬면서 회복하는 동안, 이번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쳐야 한다는 사명감도 가지고 있을 터. 소년에서 남자의 퍼포먼스로 돌아온 업텐션의 컴백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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