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강타자 라이언 하워드(29)가 타격에서 괴력을 과시했다.
하워드는 4일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와 6회 각각 2점 홈런을 날렸다. 이로써 시즌 39호를 달성한 하워드는 홈런 2위인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카를로스 퀜틴(26)과의 격차를 3개차이로 벌리며 선두를 고수했다.
흥미롭게도 하워드는 홈런만큼이나 삼진에서도 호성적(?)을 고수하고 있다. 2007시즌 199개의 삼진을 당해 메이저리그 역사상 1시즌 최다 삼진을 당했던 하워드는 현재 182개의 삼진으로 앞으로 18개의 삼진을 더 당할 경우 역사상 최초로 1타자가 1시즌에서 200삼진을 넘기는 진기록을 세운다.
한편, 필리스는 4일 경기에서 워싱턴에 7-9로 석패했다.
[사진 (C) = MLB 공식 홈페이지]
이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