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12회말 마지막 타자로 팀의 승리를 이끈 롯데 자이언츠의 전준우가 활약 후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시즌 팀 간 7차전에서 11-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34승 39패를 마크했고, LG는 37승 35패로 넥센전에 이어 3연패에 빠졌다.
선발 마운드에는 베테랑 송승준이 올랐다. 송승준은 3⅔이닝 4실점 3자책을 기록했고, 이후 9명의 불펜이 투입되어 차례로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김문호, 강민호가 3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전준우는 12회말 1,2루 상황에서 경기를 끝내는 안타성 타구를 때려내 팀의 연장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전준우는 "오늘 타격감이 좋지 않은 편이었는데 마지막 타석에서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고, 다행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5점 차일 때도 모든 팀원이 포기하지 않았고, 동점이 됐을 때 오늘 반드시 이길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한 주의 첫 날부터 어려운 경기 했는데 승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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