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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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측 "송혜교·송중기 열애설 보도 의욕 앞서…불편 드려 사과" (공식)

기사입력 2017.06.27 09:30 / 기사수정 2017.06.27 10:1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섹션TV 연예통신'이 송혜교와 송중기의 열애설과 관련해 사과했다.

27일 MBC '섹션TV 연예통신'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발리 현장에 직접 취재진을 파견한 건 아니다. 현지에 있는 이에게 팩트 체크를 부탁했고 휴대전화로 촬영한 사진을 뉴스로 보낸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의욕이 앞서 취재원과 시청자에 불편을 드린 것과 관련 사과를 드린다. 취재에 있어 원칙과 정도를 지키는 섹션TV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25일 방송된 '섹션TV 연예통신'은 최근에 또다시 불거진 송혜교·송중기의 열애설에 대한 이야기를 내보냈다.

먼저 처음 열애설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 매체 기자와 인터뷰를 했다. 중국 기자는 자신은 발리에 갔다는 팩트를 전했을 뿐 열애를 한다고 한 것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이어진 영상은 송혜교·송중기의 열애설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면서 SNS를 통해 올라온 두 사람의 목격담을 전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이번에 각자 다른 이유로 비슷한 시기에 발리에 묵은 송혜교와 송중기의 스케줄을 비교한 뒤 "두 사람의 일정이 겹치는 시간은 7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절대 만난 적이 없다"는 말에 반박이라도 하듯 누리꾼이 누사두아에서 두 사람을 봤다는 목격담을 공개하며 누사두바로 향한 듯한 모습을 담았다.

하지만 누사두아 지역에 알려진 유명 호텔만 무려 200여개. 제작진은 비공개로 된 송혜교의 개인 SNS에 올라온 발리 숙소 사진을 입수해 주변 배경을 힌트로 송혜교가 직접 묵었다는 숙소를 찾았다. 사진 분석 후 "송혜교가 송중기가 입국하기 전과 입국한 후에 묵었던 숙소가 다르다"고 말하면서 "(송중기가 입국한 후 장소를 이동해 묵었던 숙소가) 은밀한 곳에 위치해 있고, 사생활이 철저하게 보장이 되는 곳"이었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어 "그 남자는 마스크로 다 가리고 다녔다. 숙소 체크아웃을 할 때 (정체를) 확실히 알았다"는 숙소 직원의 인터뷰 내용과 함께 '송혜교·송중기, 발리에서 과연 어떤 일이? 다음주에 전격 공개 됩니다'라는 자막으로 2주에 걸쳐 방송할 것을 예고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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