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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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캠' 최희서 "지하철서 대본 연습 중 '동주' 캐스팅"

기사입력 2017.06.26 19:2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최희서가 지하철을 타고 가던 중 캐스팅 된 사연을 털어놨다. 

26일 방송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는 영화 '박열'의 이준익 감독과 최희서가 출연했다. 

최희서는 이준익 감독의 '동주'로 인연을 맺게 된 것에 대해 운을 뗐다. 그는 "동주를 하기 전에는 독립영화, 단편영화, 연극 등에 출연하고 있었다. 대중들은 아시기 쉽지 않은 작품들을 많이 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연극 연습을 하러 연습실에 가는 길에 지하철 3호선을 타고 가다가 연극 대본을 하고 있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최희서는 "대본을 보고 외우고 있었는데 외우다 보니 감정적으로 표정이나 목소리로 드러났는지 지하철 맞은편에 앉아 계셨던 동주 제작자이자 각본가님이 명함을 주셨다"고 밝혔다.

최희서는 "연습실 가는 길이었는데 특이해보였거나 어딘가 절실해보이셨던 모양"이라며 "그런 이유로 연이 닿게 됐다. '동주'의 일본인 역할이 있었는데 내가 일본어를 할 수 있다고 했다니 미팅 기회를 연결해주셨다"고 전했다. 배철수는 "지하철 캐스팅이냐"며 두 사람의 남다른 인연에 놀라워했다. 

한편 '박열'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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