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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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②] 박재정 "첫사랑 슈주팬, 나도 덩달아 SM 좋아하게 돼"

기사입력 2017.06.28 06:47 / 기사수정 2017.06.28 06:47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박재정은 엉뚱하다. 

과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준 모습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초등학생일 당시 만난 첫사랑을 여전히 그리워하고 있다. 그녀가 슈퍼주니어를 좋아해 박재정 역시 SM 엔터테인먼트의 음악을 사랑하게 됐다고.

"지금도 사실 새로운 연애는 하고 싶긴 한데, 현실적으로 좀 안돼요. 방송에서 얘기하긴 했지만 제가 4년간 짝사랑한 분이 있는데 그 분이 여전히 제 뮤즈고 그 분을 떠올리면서 노래하고 있거든요."

'초딩'의 신분으로 사랑을 알게된 박재정은 이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술술 털어놨다.

"그 여자애가 슈퍼주니어를 좋아했어요. 그래서 그녀가 좋아하는 음악이 뭔지 알고 싶어서 저도 덩달아 듣게 됐죠. 그러면서 SM 크리스마스 스페셜 앨범도 사고 SM 음악을 저절로 좋아하게 됐어요. 지금 그 여자애는 NCT를 좋아하더라고요."

놀랍게도 박재정 역시 현재 NCT 팬이다. 정확히 말하면 '마크 덕후'다. 박재정의 이 팬심은 음악으로 이어졌다. SM과 미스틱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가 박재정과 마크 중심으로 성사된 것.

"마크가 랩을 너무 잘하더라고요. NCT의 '7번째 감각' 티저를 보고 너무 놀랐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해요. 진짜 멋있더라고요. 그래서 예전부터 회사에 마크랑 콜라보레이션하고 싶다고 얘기했었는데, 1년 반이 흐른 지금에서야 할 수 있게 됐어요. 사실 방송에서 보는 마크는 자기 의견도 뚜렷하고 자신만의 울타리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만나본 결과 여러 장르의 음악도 많이 듣고 저랑 취향도 맞아요. 소통이 정말 잘 됐어요. 마크가 저보고 좋아해주서 고맙대요."

박재정과 마크가 함께 하는 '눈덩이 프로젝트'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네이버 TV와 네이버 V LIVE(V앱)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눈덩이 프로젝트'는 'SM X 미스틱'의 첫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다. 박재정의 마크를 향한 불타는 팬심을 눈 여겨 본 여운혁 PD와 이예지 PD가 기획을 시작한 데 이어 윤종신과 헨리가 프로듀서로 합류하며 특급 프로젝트로 거듭나게 된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또 박재정은 오는 29일 새 싱글 '시력'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음악 행보를 보여줄 예정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미스틱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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