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8.31 00:42 / 기사수정 2008.08.31 00:42
[엑스포츠뉴스=울산, 김금석 기자] 30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7라운드 울산현대와 대구FC의 경기는 골 결정력에서 앞선 울산이 대구를 3-2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김정남 감독은 통산 200승 고지에 올랐다.
<김정남 감독 인터뷰>
Q. 200승 달성 소감은?
오늘 200승을 달성한 데 감사하다.
Q. 오늘 경기의 승부처는 어디라고 보는가?
오늘 선수들이 이겨주어서...선수들이 더 좋아하는 것을 보니 부담을 많이 가진 것 같다. 경기 초반은 부담감 때문인지 몸이 무거웠다. 찬스에서 골을 넣어서 승리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값진 200승을 해주었다.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
Q. 300승...또는 목표는?
3개 대회(FA컵, 정규리그, 컵대회) 모두 기회가 있다.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뭉쳐서 한 경기 한 경기 결승전으로 여기고 임하겠다.
Q. 첫 골이 터진 후, 선수들이 벤취로 달려와 세레머니를 했는데?
모든 골이 기쁜데, 오늘은 200승이 있었기 때문에 선수들이 생각해준 것에 감사하다.
Q. 앞으로 계획은?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후반 교체 투입되어 결승골을 기록한 우성용은 개인통산 114골을 기록하며 성남일화 김도훈 코치가 가지고 있는 K리그 최다득점에 타이를 이루며 최다골 갱신을 눈앞에 두게 되었다.
<우성용 선수 인터뷰>
Q. 최다골 타이 기록을 세운 소감은?
감독님이 홈에서 200승을 거둔 것을 축하드리고 싶다. 개인적으로도 기쁘다.
Q. 현재 몸 상태는?
수술한지 2달 정도된다. 주위에서 너무 빨리 게임에 뛰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최다골 때문에 욕심을 냈다. 몸은 60% 정도 올라왔다. 앞으로 2주 정도 휴식기가 있기 때문에 전화위복이라고 생각한다.
Q. 최다골 기록에 대해 의식하고 있었나?
주위에서 의식하지 말라고 이야기하는데 이 기록이 향후 10년 동안은 깨지지 않을 대기록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깨고 싶었다. 부상수술 이후 재활하면서 휴식기도 있었고, 마음을 다잡는데 도움이 되었다.
Q. 최다골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
개인적으로 페널티킥 대신에 필드골로 넣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타이골을 필드골로 넣었기 때문에 최다골 기록도 필드골로 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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