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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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하하랜드' 지친 노홍철도 일으키는 '마성의 홍키'

기사입력 2017.06.23 06:50 / 기사수정 2017.06.23 00:59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하하랜드' 홍키가 밤새 단 한번도 울지 않았다.

22일 방송된 MBC '하하랜드' 4회에서는 노홍철이 홍키를 데리고 가로수길을 찾았다.

이날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한 홍석천의 레스토랑을 찾아갔던 노홍철은 홍키의 말썽으로 인해 황급히 홍석천의 가게를 빠져나왔다. 이후 노홍철은 홍키를 데리고 가로수길의 한 카페를 찾아갔다. 이 곳은 당나귀 세마리가 지내고 있는 곳으로, 이들은 얼마전 강남 한복판 당나귀 탈출 사건의 주인공들이기도 했다.

홍키는 다른 당나귀를 보자마자 활기가 넘쳤다. 특히 홍키는 생후 10개월로 자신보다 2개월 오빠인 럭키의 뒤를 졸졸 쫓아다녔고, 둘은 나란히 거리를 달렸다. 노홍철은 럭키가 달리는 것을 따라 달리는 홍키를 보며 "양쪽에 당나귀가 있으니 세상을 다 가진 것 같다. 이래서 아들, 딸 다키우는 건가보다"라며 뿌듯해 했다.

한강에 다다르자 홍키는 점점 더 빨리 달렸다. 이 모습을 본 노홍철은 "불편함이 하나도 없었다"라며 흐뭇해했다. 이후 노홍철과 럭키의 주인은 함께 벤치에 앉아 당나귀를 키우는데 들어가는 비용에 대해 이갸기를 나누었고, 노홍철은 "홍키 키우는 몇개월동안 차 한대 값들었다"라며 "그래도 아깝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노홍철은 럭키의 주인에게 "외로움이 해결 됐을때, 얘가 안 울면 한마리 더 입양 하고 싶은데 만약 친구를 데려 왔는데 울면 주민분들이 주무실 수가 없지 않겠느냐"라고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자 럭키의 주인은 "여럿이 있으면 울지 않을 거다"라며 홍키가 자신의 당나귀들과 하룻밤을 지낼 수 있게 배려했다.

이후 노홍철은 반신반의하는 모습으로 홍키만 남겨둔 채 집으로 향했다. 홍키는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돌아서던 노홍철의 모습이 무색하게 혼자서도 친구들과 잘 지냈다. 특히 홍키는 당나귀 친구들과 무려 5시간 이상을 단잠을 자 노홍철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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