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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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드박→낙준, 신곡 '탓'으로 돌아온다

기사입력 2017.06.22 13:0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낙준이 신곡 ‘탓’의 티저 이미지 2종을 공개하고 곡 분위기를 예고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2일 정오 각종 SNS 채널을 통해 ‘탓’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는 연인을 상징하는 듯한 ‘Babe’에게 보낸 휴대폰 문자메시지 “너 땜에 다 이렇게 됐어”, “나는 다 잘해보려 했어”라는 글귀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이어 덩그러니 놓인 농구공 이미지를 함께 공개해 쓸쓸하고 공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낙준은 지난 21일 활동명을 버나드 박에서 낙준으로 바꾸고 3년 만에 신곡 ‘탓’을 공개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번 컴백을 통해 낙준은 기존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본래의 모습을 찾고자 노력해 박낙준이라는 본명에서 따온 낙준으로 활동명을 변경했다.

'탓'과 같은 어반 R&B 장르를 더 좋아했던 낙준은 음악에도 본인만의 색깔을 담는다. 미국 애틀랜타에서 고교 재학 시절, 힙합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크루로 활동하는 등 기존 버나드 박의 대중적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음악적 색깔을 더 선호했었기에 신곡 ‘탓’은 진정 본인이 원했던 곡에 진솔한 보컬로 본연의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SBS ‘K팝스타 시즌3’ 우승자로 많은 주목을 받으며 JYP로 소속사를 정한 그는 지난해 4월 원더걸스 혜림과 듀엣곡 '니가 보인다'를 발표했지만 드라마 OST나 컬래버레이션 곡 등을 제외한 본인만의 곡을 선보이는 건 2014년 10월 발매한 미니앨범 ‘난’ 이후 약 3년 만이다.

낙준의 신곡 ‘탓’은 낙준 특유의 그루브를 살린 보컬과 Urban R&B 장르의 리드미컬함이 어우러진 곡이다. 이별의 원인을 상대방에게 돌리다가 결국 자신을 탓하는 직설적이고도 현실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박력 있는 드럼 비트 위에 매력적인 피아노 라인이 돌아가는 구성으로 래퍼 창모의 피처링이 곡에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대중에게 각인돼 있던 버나드 박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본인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과정에 가요계의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낙준의 신곡 '탓'은 오는 28일 정오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JYP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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