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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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성훈 "박태환 때문에 수영 그만뒀다"

기사입력 2017.06.22 00:4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성훈이 수영 선수 박태환을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서는 성훈이 수영 선수 시절을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성훈은 연예계 데뷔에 대해 "기본적으로 성격이 내성적이기도 했다. 사람 낯을 심하게 가리기도 했다. 끼나 그런 것도 있던 사람이 아니었다. 이쪽 생각은 전혀 없었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이영자는 "꿈이 뭐였냐"라며 물었고, 성훈은 "사실 꿈이라기보다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하고 할 줄 아는 게 운동 밖에 없었다. 수영을 오래 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성훈은 "초등학교 5학년 때 핸드볼을 먼저 시작했다. 핸드볼로 중학교에 진학할 수 없는 여건이라 수영으로 넘어오게 됐다. 27살, 28살까지 14년 정도 했다. 운동신경이 좋았다기보다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게 너무 싫었다"라며 설명했다.

특히 성훈은 "전국대회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접영 50m 25초 중반 정도 나왔다"라며 덧붙였다. 이에 오만석은 "박태환은 기록이 어떻게 되냐"라며 궁금해했고, 성훈은 "수영을 그만둘 수 있게 도와준 게 박태환 씨다. 너무 독보적인 친구다. (수영을 그만 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이를 꽉 깨물고 노력해서 따라갈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라며 박태환을 칭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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