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닷새만의 등판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오승환은 21일(한국시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펼쳐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9회말 1-1 동점 상황에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안타 무실점으로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평균자책점 역시 종전 3.48에서 3.38로 끌어내렸다.
오승환은 4-5-6 중심타선을 상대했다. 선두타자 토미 조셉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마이켈 프랑코를 초구로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대니얼 나바 역시 1루 땅볼로 솎아냈다. 오승환은 단 8개의 공으로 세 타자를 요리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정규 이닝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 11회초 7점을 대거 뽑아내며 8-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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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