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2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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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일럿②] '남사친, 여사친' 남녀 사이의 우정에 대해

기사입력 2017.06.21 09:09 / 기사수정 2017.06.21 09:0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남녀사이에 정말 우정이라는 것이 존재할까. 서로를 챙기는 모습이 연인과도 같지만 연인처럼 헤어질 걱정이 없는 연예계 대표 '남사친' '여사친'이 허니문을 떠난다. 

오늘(21일) 방송되는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아내들의 낭만 일탈 - 싱글와이프'(3부작)에 이어 방송되는 '남사친, 여사친'은 '남녀 사이 우정'에 대한 새로운 실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아주 익숙한 관계의 재발견, 또 너무 가까워서 몰랐던 새 인연의 여지 등을 한 공간에서 먹고자며 여행하는 남사친·여사친. 이들의 리얼한 허니문을 깊고 리얼하게 따라가면서 기존의 가벼운 연애 리얼리티와 차별화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남사친, 여사친'에는 연예계 대표 남사친과 여사친이 출연한다. 그룹 코요태의 멤버로 대략 20년 가까이 진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김종민과 신지, 데뷔 전부터 이미 절친한 사이였던 것으로 유명한 정준영과 고운아, 그리고 지난해 6월에 종영한 tvN 드라마 '또 오해영'을 통해 인연을 맺은 예지원·이재윤·허정민이 그 주인공이다. 

서로를 마치 연인처럼 아끼고 챙겨주지만 연인처럼 헤어질 걱정은 없는 남사친과 여사친. 하지만 사람들은 남녀사이에 우정은 없다고들 말한다. '남사친, 여사친' 제작진은 이들의 감정을 테스트 해보기 위한 '허니문'을 떠날 예정. 겉으로 보기엔 너무 친해 마치 가족과도 같아 보이지만 이들의 속마음을 알 수 없는 것. 이에 제작진은 프로그램을 통해 남사친·여사친의 마음을 들여다 볼 작정이다. 

"우린 절대 연인이 될 수 없다"고 말하는 남사친과 여사친이 신혼부부들이 떠나는 '허니문'을 통해 과연 어떤 심리적 변화를 맞이하게 될까. 일상을 함께 하는 것이 아닌 '여행'이라는 것이 주는 설렘 속 낯선 곳에서 서로를 바라보게 될 남사친과 여사친 그리고 그 과정에서 묘하게 느껴지는 설렘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 팀의 출연진 중 가장 연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김종민과 신지의 '허니문'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누구든 예상하는 그런 모습이 아닌 뜻밖의 반전이 숨어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어 정준영과 고은아 역시 남사친과 여사친 틀에서 벗어나 서로를 남자로, 여자로 보게 되는 설렘을 유발할지 주목된다. 또한 그저 누나와 동생처럼 보이는 예지원·이재윤·허정민도 서로에게 몰랐던 새로운 부분을 발견하는 과정에서 어떤 변화의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높인다. 

'남사친, 여사친'은 '아내들의 낭만 일탈-싱글와이프'에 이어 오는 7월 12일에 첫 방송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신지·고은아 인스타그램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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