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엽기적인 그녀' 주원이 오연서를 위로했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13회·14회에서는 견우(주원 분)가 혜명공주(오연서)를 지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명공주는 민유환과 우연히 마주쳤고, "민 사부"라며 그를 향해 달려갔다. 이때 견우는 혜명공주를 막았고, 월명(강신효)이 나타나 민유환을 조용히 끌고갔다.
혜명공주는 민유환을 쫓아가겠다고 우겼고, 견우는 "위험합니다. 또 함정일 수도 있습니다. 허면 함께 가시죠. 혼자 보내드릴 수 없습니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견우와 혜명공주는 한참동안 헤맸지만 민유환을 만날 수 없엇다. 견우는 "돌아가셔야 합니다. 수배자를 만나 뭘 어쩌시려는 겁니다"라며 설득했고, 혜명공주는 "네가 뭘 안다고 지껄여"라며 소리쳤다.
견우는 "마마께서 그 분 때문에 더는 위험해지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는 아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고백했다.
특히 휘종(손창민)은 혜명공주의 피접을 거두라고 명했다. 혜명공주는 궁에 들어가면 민유환을 만나지 못한다며 사정했고, 견우는 감찰부를 따돌리고 혜명공주를 도왔다.
그러나 혜명공주와 견우가 민유환을 찾았을 때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혜명공주는 "이제 다 끝났어. 이번에는 정말 어마마마를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라며 눈물 흘렸다.
혜명공주와 견우는 나무 아래서 밤을 지새웠고, 혜명공주는 "민 사부가 어마마마의 옥지환을 가져왔어. 꼭 모셔오겠다고 돌아오겠다고 했는데"라며 털어놨다.
견우는 "찾을 방법이 반드시 있을 겁니다. 이제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허나 지금은 돌아가셔야 합니다"라며 위로했다.
또 혜명공주는 민유환이 남긴 서찰을 발견했다. 민유환은 정기준(정웅인)을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견우는 "칼날을 세우는 건 10년 전 어머님께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제대로 안 후에도 늦지 않습니다"라며 만류했다.
게다가 정기준은 혜명공주를 폐위시키기 위해 움직여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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