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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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홈런' LG 손주인 "선배로서 좋은 모습 보이고자 했다"

기사입력 2017.06.18 20:5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가 0-7의 스코어를 16-8로 뒤집으며 대역전승을 거뒀다. 역전을 만들어낸 그라운드 홈런의 주인공 손주인이 활약 후 소감을 전했다.

LG는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시즌 팀 간 9차전 경기에서 16-8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로 5위까지 하락했던 LG는 35승 30패를 마크하며 4위로 올라섰다.

선발은 임찬규가 나섰다. 그러나 임찬규는 1회 ⅔이닝 5실점을 기록했고 이범호 타석에서 헤드샷을 던져 퇴장당했다. LG는 최동환, 윤지웅, 신정락, 진해수, 김지용으로 이어지는 최강 불펜을 총동원해 남은 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양석환의 3점 홈런, 유강남의 만루 홈런, 손주인의 그라운드 홈런 등 장타를 많이 때렸다. 채은성, 강승호, 유강남, 손주인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하위타선에서 뜨거운 화력을 선보였다. 

경기 후 손주인은 "초반 실점이 많아 처질 수 있는 경기였는데 후배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선배로서도 좋은 모습 보이기 위해 타석마다 열심히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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