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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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기태 감독 "임기영, 19일 퇴원...복귀 서두르지 않을 것"

기사입력 2017.06.18 15:0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채정연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임기영이 퇴원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KIA는 서두르지 않을 생각이다.

KIA는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시즌 팀 간 9차전을 치른다. 1승 1패를 나눠가진 상황에서 KIA는 선발 박진태를 내세운다. LG는 임찬규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본래 로테이션 상 이번 등판은 임기영의 차례다. 그러나 임기영은 지난 8일 폐렴 증세로 입원하며 1군을 잠시 떠나있었다. 19일 퇴원 예정인 임기영이나, 김기태 감독은 "무리하지 않으려 한다. 여유를 두고 몸 상태를 체크한 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2군 등판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김 감독은 "2군 등판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일단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며 "다른 곳은 지장이 없다. 다만 실전 감각을 찾는 것이 관건"이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슈퍼 영건'으로 떠오른 임기영은 1군에서 12경기를 치러 7승 2패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하고 있다. 2012년도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고 FA 송은범의 보상선수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93년생 젊은 나이지만 올 시즌 벌써 2번의 완봉승을 거두는 등 맹활약하고 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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