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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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기태 감독 "4회부터 한승혁 투입, 볼-밸런스 워낙 좋았다"

기사입력 2017.06.18 14:5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채정연 기자] "워낙 볼이 좋고, 밸런드도 좋아 2이닝은 충분하다고 봤다."

KIA 타이거즈의 김기태 감독이 17일 이르게 선발 정용운을 내리고 4회부터 한승혁을 투입했던 이유를 밝혔다. 정용운은 3회까지 3실점을 기록하며 지난 2번의 선발 등판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볼과 스트라이크의 차이가 확연해 어려웠다. 더 이상 점수를 주면 힘들다고 판단했다"라며 강판 이유를 설명했다.

정용운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한승혁이었다. 16일 LG전에서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던 한승혁은 17일에도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KIA가 동점, 역전으로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 감독은 "(한)승혁이의 볼이 워낙 좋았다. 밸런스도 정말 좋더라. 2이닝은 충분히 막아줄 수 있으리라 봤다. 4회만 넘어가면 타순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3회 점수가 났다"고 말했다.

정용운에게는 선발로 나설 기회가 더 주어질 예정이다. 19일 퇴원 예정인 임기영이 곧바로 실전에 투입되긴 어렵기 때문에 공백은 여전하다. 김 감독은 "워낙 어려울 때 2번의 승을 올린 투수 아닌가. 그 공로를 인정해야 한다"라며 "선발 기회가 더 주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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