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조윤우가 김주현에 대한 애정 공세를 펼쳤다.
1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19회·20회에서는 구세준(조윤우 분)이 강하리(김주현)에게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세준은 강하리를 좋아하는 마음을 깨달았고, "나 너 좋아하는 거 같아 네가 좋아서 죽겠다고. 그러니까 설기찬 그 놈이랑 친하게 지내지 마. 내 말 못 알아들어?"라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때 양달희(다솜)는 강하리와 구세준의 대화를 엿들었다. 게다가 양달희는 구세준이 구필모(손창민)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접근할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양달희는 사무실로 돌아가 강하리의 과거 결혼 사진을 직원들 앞에서 꺼냈다.
양달희는 "결혼했었어요? 친구 따라 예식장 갔다가 봤는데. 내가 실수한 건가?"라며 물었고, 강하리는 남편이 결혼식 당일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고백했다. 구세준은 "너 같이 예쁜 사람을 두고 죽을 수가 있어? 남편이란 사람 너무한 거 아니야? 그건 계약 위반이지. 우리 할머니가 그러는데 내가 명줄을 타고 났대"라며 자신의 손금을 자랑했다.
동료 직원은 "설마 강하리 씨 좋아하는 거야?"라며 궁금해했고, 구세준은 "좋아해요. 엄청. 얘 제가 찜했으니까 아무도 건드리지 마세요"라며 거침없이 표현했다.
다음 날 구세준은 출근하자마자 로비에서 강하리를 기다렸다. 구세준은 "왜 이제 왔어. 얼마나 기다렸다고. 밥은 먹었어? 커피는 마셨어?"라며 챙겼고, 강하리는 "왜 이래요. 진짜"라며 밀어냈다.
동료 직원은 "신세준 씨, 이제 할매보이 졸업하고 하리보이 시작하는 거야?", "재주도 좋아. 결혼 한 번 해놓고 뻔뻔스레 총각을 넘보는 거야?" 등 강하리와 구세준의 관계를 조롱했다. 당황한 강하리는 "아니에요. 신세준 씨랑 저랑 절대 그런 사이 아니에요.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절대 절대 아닙니다. 죽어도 아니에요"라며 해명했고, 구세준은 시무룩한 표정으로 자리를 벗어났다.
또 구세준은 구세경과 양달희가 설기찬(이지훈)의 사업을 방해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구세준은 설기찬에게 연락했고, 설기찬은 구세준 덕분에 구세경의 악행을 막을 수 있었다.
특히 구세준은 구세경(손여은)과 양달희가 도 넘은 악행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강하리를 향한 직진 로맨스를 예고해 '사이다 캐릭터'로 활약할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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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