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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자의 프로레슬링 E사람] '인디 프로레슬링계의 어머니' 야마자키 하루요를 만나다

기사입력 2008.08.25 15:06 / 기사수정 2008.08.25 15:06

변성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변성재 기자] 일본 프로레슬링을 관심 있게 본 마니아들이라면 위 사진의 인물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일본의 인디와 메이저 프로레슬링 대회장에 심심치 않게 일본의 유명 프로레슬러와 함께 등장하곤 한다. 그녀는 '일본의 인디 프로레슬링계 어머니'라는 닉네임으로 일본 프로레슬링 매스컴과 인터넷 프로레슬링 동호회에서도 유명하다.

그녀의 이름은 야마자키 히로요, 한국에도 일본 프로레슬링 마니아에게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그녀를 만나보았다. 아래는 일본의 인디 프로레슬링계 어머니 야마자키 히로요와의 인터뷰 전문



Q 만나서 반갑다. 자신의 소개를 부탁한다.

A 일본의 인디 프로레슬링계 어머니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는 54세 야마자키 히로요다.

Q 일본의 인디와 메이져 단체에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선수와 가족관계인가?

A 아니다. 나는 프로레슬링 마니아이다. 선수들이 가족같이 챙겨주기 때문에 같이 등장했을 뿐이다.

Q 혹시 한국 프로레슬링과 한국 프로레슬러를 본 적이 있는지 궁금하다.

A 물론이다. 나는 어린 시절부터 프로레슬링 마니아였다. 김일과 역발산, 타이거 도구치 등의
  시합을 본 적이 있다. 지난 5월달에 신한국 프로레슬링 시합이 열렸다고 잡지에서 봤다.

Q 자신의 닉네임인 일본의 인디 프로레슬링계 어머니라는 별명을 어떻게 얻게 되었나?

A 오랫동안 인디 프로레슬링을 즐겨보고 직접 찾아가 함께 응원해서 그런지 TV나 잡지에서 자주 비춰주어 이런 별명을 얻게 되었다.

Q 당신이 생각하는 프로레슬링 매력은 무엇인가?

A 말할 수 없는 오묘함, 선과 악의 싸움, 뻔한 이야기라고 말하겠지만, 프로레슬러와 팬들이 함께할 수 있어 프로레슬링을 여태 즐기고 있다. 딱히 매력은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Q 당연히 마니아라면 자신이 좋아하는 프로레슬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를 가장 좋아하는가?

A 많은 선수를 좋아하지만 특히 XWF소속의 쿠로다 테츠히로를 좋아하다. 인터넷에서 나를 구로다 할머니라고 불러주기도 했다.

Q 왜 쿠로다 테츠히로를 좋아하는가 이유를 알고 싶다.

A 96년 쿠로다가 데뷔 때부터 쭉 그를 응원하고 있었다. 가족애라고 해야 할까? 다른 선수에게 느낄 수 없는 인간미를 느낄 수 있었다.

Q 마지막으로 한국의 일본 프로레슬링 마니아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A 한국에 세 곳의 단체가 있다고 들었다. 기회가 된다면 직접 보러 한국에 가고 싶다. 현재 일본이나 한국에 독도 문제로 떠들썩하지만 그걸 떠나 한국의 프로레슬링 마니아들과 즐거운 만남을 가져보고 싶다.

일본 현지/ 글/ 변성재 사진/ 변성재



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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