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패혈증으로 16일 별세한 배우 윤소정의 장례가 대한민국연극인장으로 치러진다.
한국연극협회에 따르면 영결식은 오는 20일 오전 9시 30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엄수된다. 이날 배우 길해연이 연극인을 대표해 조사를 낭독할 예정이다.
故 윤소정은 1944년 7월 4일생으로, 1961년 연극배우로 첫 데뷔를 했다. 이어 1964년 TBC 동양방송 공채 1기 탤런트로 발탁되며 브라운관에 정식 데뷔했다.
1997년 '올가미'의 진숙 역으로 스크린에 충격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던 윤소정은 이후 드라마와 스크린을 오가며 다양한 연기로 대중을 찾았다.
특히 드라마에서는 2016년 '다 잘될거야', 2016 JTBC '판타스틱', 그리고 현재 방송중인 SBS '엽기적인 그녀'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서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탁월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윤소정은 2001년 제38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조연상, 2003년 서울공연예술제 개인인기상, 2007년 제17회 이해랑 연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윤소정의 유작은 현재 방송 중인 SBS 사전제작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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