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이 시즌 3승을 올렸다.
넥센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전적 32승32패1무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그리고 이날 처음으로 롯데 타선을 상대한 브리검은 8이닝 5피안타(1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을 올렸다. 총 투구수 104개. 비록 1회 선두타자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완벽투를 선보였다.
경기 후 브리검은 "상대 선발이 강해 박빙의 투수전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재밌는 경기를 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는 "1회 홈런을 준 것보다 이후 타자에게 볼넷을 줬던 게 더 아쉽다. 홈런을 준 이후 더 공격적으로 승부를 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브리검은 "배터리 간의 호흡도 좋았고 야수들의 수비 도움으로 빠른 템포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팀이 이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나의 목표다. 그것이 나와 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다. 앞으로도 좋은 피칭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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